HOME > 원목실  > 생명의 말씀

생명의 말씀

하나님이 쓰시는 다윗 삼상30:1-10

작성자
이 주신
작성일
2022-07-15 14:44
조회
141
어느 시대나 지도자 한 사람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그 한 사람이 좋은 방향으로 바뀌면 그가 속한 가정과 교회와 직장이 변화될 것입니다. 그리고 사회와 나라가 바뀔 수도 있습니다. 이미 모든 사람에게는 단지 영향력의 범위와 스타일과 차원이 다를 뿐 하나님께서 주신 지도력이 주어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숨겨진 능력을 개발하기를 계속해서 힘써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올바른 인도자가 되어 가는지도 점검해야 합니다.

그런데 대다수 리더는 가용 에너지를 자신을 우세한 상황이 되도록 하는 데 사용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 대신 어떻게든 다른 사람을 통제하고 이끄는 데 대부분을 사용하는 것처럼 여겨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때나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들은 자신을 안내하는 데 에너지를 사용할 줄 아는 자질이 있었습니다.

성경을 보면 이스라엘 건국 역사에서 손꼽는 지도자를 만나게 됩니다. 그가 바로 다윗입니다. 다윗은 30세에 왕위에 올라 40년 동안 통치하였던 리더 중의 리더였습니다. 본문에 소개된 다윗에게 닥친 엄청난 한 사건을 통해 그의 지도력을 단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아말렉 사람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머물고 있었던 시글락성을 습격하여 모든 집을 불로 태웠습니다. 그리고 다윗의 아내와 여자들과 아이들 그리고 짐승들을 잡아갔습니다. 그런데 당시 성 밖에 있었던 다윗과 그의 일행이 그곳에 이르렀을 때는 이미 아말렉에게 큰 피해를 보았고 사건은 종료된 뒤였습니다.

다윗과 백성들은 그들 앞에 펼쳐진 처참한 모습을 보고 망연자실하였습니다. 어쩔 수 없는 이 절망적인 상황 앞에서 슬픈 탄식할 뿐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백성들의 분노가 다윗에게 향하더니 마침내 다윗을 돌로 치려 하였습니다.

종종 이렇게 어려움 앞에서 사람들은 그 분노의 화살을 지도자들이나 공동체의 리더들에게 돌려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위기감을 느낀 다윗은 혼자 어디론가 가더니 하나님께 무릎을 꿇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하였습니다.

그는 인생의 위기 앞에서 새 힘을 얻을 수 있는 공급원은 오직 하나님이 신줄 믿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마주하는 시간이 갖게 된 것입니다.

그렇게 그는 갑작스럽게 당한 위기 앞에서 먼저 하나님께 의뢰하고 하나님으로부터 새로운 힘과 용기를 얻게 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리더의 중요한 책임은 기도와 함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교제하고 하나님의 뜻을 영혼 깊숙이 각인해 넣어야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층 건물인 버즈 두바이를 지은 건축 관계자들은 100층이 넘는 초고층 건물을 지어 올릴 때는 한 점의 미세한 오차도 없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매시간 GPS(위성항법장치)를 통해 인공위성으로부터 계속 정보를 받아 점검했다고 합니다.

고층 건물 하나 짓는 데도 하늘 높이 우주에 있는 인공위성의 체크를 계속 받아야 하듯. 나라와 가정을 경영하고 조직을 경영하는 리더들은 자신의 지도력에 대해 시시각각 하나님의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그 방법이 늘 성경책을 펴놓고 틈만 나면 기도하면서 하나님과 대화하는 것입니다. 아이디어가 고갈되고. 인간관계가 껄끄러워지고. 상황이 얽힐 때마다 말씀을 읽고 기도해야 합니다. 이렇게 말씀을 통해 항상 하나님과 교제하는 사람의 지도력은 그렇지 않은 사람의 리더십과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크리스천 지도자는 말씀을 지켜 행해야 합니다. 18세기 영국에서 노예제도를 폐지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던 국회의원 윌리엄 윌버포스는 󰡒신앙이란 늘 입으로 고백 될 뿐 아니라 반드시 삶 속에서 실천돼야 한다󰡓고 했습니다.

노예제도 폐지 같은 큰일을 해내려면 매일 매일의 삶 가운데 자그마한 일에서부터 계속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는 습관을 쌓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힘이 쌓여서 나중에 큰일에서도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는 지도자가 되는 것입니다. 말씀은 신비한 것이어서 말씀대로 실천할 때 비로소 엄청난 힘이 돼 인생을 바꿔놓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대면을 마친 다윗은 아말렉 군대로 쳐들어가 아무런 상처 없이 빼앗겼던 모든 것을 남김없이 다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그곳의 소 떼와 양 떼를 탈취해서 돌아오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리고 전쟁 얻은 그 전리품을 모든 사람에게 분배하였습니다. 여기까지가 본문의 내용입니다.

하나님이 쓰시는 다윗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소명이 분명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소명이 확실했던 다윗은 지도자로서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위기 극복을 위한 분명한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에봇을 가져와서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가 취한 행동은 무릎 꿇고 하나님의 뜻을 확인하는 방법을 찾았던 것입니다. 그는 지금까지 살아온 자기 경험이나 지식을 다 내려놓았습니다.

이처럼 다윗은 자신의 경험적 지식이나 생각과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묻고 행동에 옮긴 것을 통해 하나님 의로부터 받은 그의 소명에 올바르게 순종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이 자기 소명(사명의식)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 헌신할 에너지와 동기부여가 약화하여서 어떻게 다른 사람을 인도하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또한, 소명보다 자아실현이 먼저일 때 그는 가치와 정직을 포기한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 소명은 죽는 순간까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붙잡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쓰시는 다윗은 사랑의 사람이었습니다.

다윗과 함께 아말렉을 뒤쫓은 사람들은 처음에는 육백 명이었습니다. 그러나 중간에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하여 뒤따르지 못하는 이백 명을 남겨두고 싸움에 나갈 수 있는 사백 명만 데리고 뒤를 쫓았습니다.

그리고 다윗은 마침내 전쟁에서 승리하였습니다. 그런데 다윗이 아말렉과 싸움에서 이기고 돌아와 전쟁 중 얻게 된 전리품을 나눠주려고 했습니다. 전쟁에 나가지 않았던 이백 명에게도 동등하게 분배하려고 했습니다. 그러자 전쟁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그것은 불공평한 일이라고 비난하고 원망하며 반대를 하고 나선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들의 온갖 비난에도 분노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는 자기 통제력을 가지고 있었으며 자신의 자존심을 내려놓았습니다. 자신의 성질을 있는 그대로 노출하지 않는 조절능력 절제의 성품이 있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나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는 사랑의 온도조절기가 작동했던 것입니다. 그 결과 마침내 다윗은 그들 모두에게 전리품을 똑같이 나눌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닷가에 모래성을 아무리 잘 쌓아놓아도 파도가 한번 쓸고 지나가면 아무것도 남는 것이 없습니다. 모래로 높은 성을 쌓으려면 그 안에 반드시 철근과 콘크리트가 들어가야 합니다. 바로 이 철근과 콘크리트에 해당하는 것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은 성경 속에 들어 있습니다. 성경은 단순히 오래된 고전이 아니라 이타적 사랑을 충전하는 하나님의 보물 창고입니다. 이 성경 안에 있는 진리를 캐낼 때 우리 안에 있는 무한한 사랑의 잠재력은 효과 있게 개발되고 적용될 것입니다.

이처럼 다윗은 반대자들 앞에서 사랑의 좋은 품성이 드러내 보여 주었습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사람이 어떤 환경 어떤 조건에서 살아가느냐 따라 그 사람의 성격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고 리더십 스타일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리더는 무엇보다 먼저 자기감정을 조절 기능을 방해하는 내면의 상처가 치유되어야 합니다. 상처가 치유되지 않은 채 지도자의 위치에 있게 되면 많은 사람을 다치게 할 수밖에 없습니다. 치유되지 않은 상처는 리더를 통해 독화살이 되어 날아갑니다.

저는 여러분이 다윗처럼 세월이 갈수록 하나님과 사람에 대한 사랑은 깊어지고 복음에 관한 관심은 증가하여 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이 쓰시는 다윗은 열정의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가로되 내가 이 군대를 쫓아가면 미치겠나이까 여호와께서 대답하시되 쫓아가라 네가 반드시 미치고 정녕 도로 찾으리라 이에 다윗이 쫓아가느라"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아말렉을 쫓아갔습니다.

이것은 열정입니다. 열정은 사명감입니다. 열정은 속에서 솟구치는 에너지요 지도력의 핵심입니다. 열정이 없으면 비전을 제시할 수 없고 시련이 닥칠 때 헤쳐나갈 의지와 용기가 없습니다. 실수하는 리더는 교정할 수 있어도 열정 없는 리더는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열정은 스크루와 같습니다. 목표가 있고 방향이 정해졌다면 그다음에는 열정이 따라주어야 합니다. 그것은 리더가 가지고 뛸 수 있는 휘발유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늘 지치고 쇠진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 때문에 다윗처럼 기도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새심을 얻고 늘 초심을 회복해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갑작스러운 어려움이나 예상하지 않았던 위기 앞에서 위축되거나 좌절하지 맙시다.

저는 여러분이 가용 에너지를 잘 활용하여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지도자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