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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말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리더쉽 출2:1-10

작성자
이 주신
작성일
2020-12-14 10:24
조회
492

리더십의 진가는 위기를 만났을 때 잘 드러납니다. 주어진 사명을 성취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기들을 놀라운 기회로 바꾸어서 공동체로 하여금 믿음으로 담대히 나갈 수 있도록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기 때문입니다.

본문에 나오는 요게벳이 바로 그런 사람 중에 한 사람이었습니다. 요게벳은 모세의 어머니로서 BC 600년경 당대에 당했던 가슴 떨리는 위기를 그토록 놀라운 기회로 바꾸어 믿음으로 승리했던 여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요게벳의 이름은 사람들에게 리더로서 별로 익숙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세 자녀 모두를 역사와 민족의 지도자로 교회의 지도자로 키워낸 숨겨진 리더십을 가졌던 여인이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그녀의 이야기를 하나님께서 성경말씀에 기록해 주심으로써 이스라엘 민족을 넘어 2차 독자인 오늘 우리에게 빛이 되고 있습니다.

모세가 태어날 당시 애굽은 바로 왕에 의해 히브리 남자아이는 태어나자마자 하수에 던져 죽이라는 무시무시한 명령이 떨어져 있는 위기의 상황이었습니다.

이는 당시 지중해 지역을 장악하고 쥐락펴락하는 왕이 한낱 노예에게 내린 명령이기 때문에 불순종할 경우 사형에 처해질 두려운 상황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생명을 하천에 버려야만 하는 왕의 엄명은 히브리 노예들로 하여금 큰 고통의 때를 당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아마도 많은 히브리인들은 왕의 권세와 환경에 굴복하여 핏덩이를 나일강에 버려 득실거리는 악어의 밥이 되도록 내어 주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요게벳의 대처 법은 달랐습니다. 리더십과 관리자의 차이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관리자는 요청된 명령이나 시스템에 따라 그것을 유지하고 지탱하려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리더십은 그 시스템이 옳은가 하는 본질적인 질문을 하는 것에서부터 문제를 풀어나갑니다.

요게벳은 왕의 명령에 굴복하기에 앞서 하나님 앞에서 이 일이 정말 옳은가를 질문하며 문제에 접근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건의 당사자인 모세를 쓰인 출애굽기는 갓 태어난 모세가 “준수한 아이임을 보고 석달을 숨겼다”고 기록하면서 보고 숨긴이의 주어를 3인칭 여성형 she를 사용하므로써 요게벳의 비젼과 믿음이 이 위기의 탈출에 매우 중요하고 큰 역할을 했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히브리서는 “그 부모가 아름다운 아이임을 보고 믿음으로 석달을 숨겨 임금의 명령을 무서워 아니하였다”고 기록하였습니다. 히브리서 기자의 이와같은 기록은 그 남편이 하나님의 눈으로 보는 비전을 따라 왕의 명령을 거부하고 믿음으로 행동했음을 강조한 것입니다.

이러한 그녀의 분별력과 비전은 왕의 명령을 거슬러 아이를 3개월 동안 집에서 숨겨 키우는 믿음의 용기를 갖게 해주었습니다. 이것은 온 가족과 함께 죽음을 무릅쓰고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순종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아이가 자라 더 이상 숨겨 키우는 것이 불가능해졌습니다. 이 숨막힐 듯한 상황에서도 요게벳은 낙담하고 포기하기보다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따라 믿음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이처럼 똑같은 상황에서도 낙심을 하든가 믿음으로 선택을 하는가 포기를 하든가 희망을 갖던가 그것은 전적으로 각 개인에게 달려있습니다. 그러나 그 선택의 결과에 따라 리더십이 빨리 개발될 수도 있고 지연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믿음으로 선택한 요게벳은 지혜롭고 창조적이며 적극적인 믿음으로 행동을 했습니다. 아이를 강물에 띄어 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를 담을 상자를 만들 때 악어들이 가장 싫어하는 갈대를 재료로 해서 상자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를 그 상자에 담아 강에 띄어 보낼 때는 그 아이 옆에 누이 미리암을 세워 두어서 목욕하러 나오는 바로의 공주가 물으면 자연스레 아기를 위한 유모를 소개하도록 했습니다. 그러니까 요게벳은 이미 바로의 공주가 언제 어디로 나와서 목욕을 하는 것까지도 미리 파악을 해 놓았던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처럼 리더십은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정보를 수집하여 바른 결정을 함으로써 최선의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모세의 누이 미리암이 바로의 공주를 만나 하는 말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 겨우 10살 정도의 수준을 뛰어넘는 얼마나 잘 준비된 말임을 알 수 있습니다.

“내가 가서 히브리여인 중에서 유모를 불러다가 당신을 위하여 이 아를 젓먹이게 하리이까” “내가 가서 유모를 불러다가 젓먹이게 하리이까“ 이렇게 상대방이 yes라는 대답을 하도록 유도하는 미리암의 조직적이고 전략적인 동사들로 구성된 재안을 들은 공주의 대답은 yes go였습니다. 이러한 미리암의 의사전달 방식이 바로 리더십 대화 방식입니다.

요게벳은 이렇게 딸을 내세워 목표를 성취하도록 하는 명확한 의사소통을 하게 함으로써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결과를 얻는 결정적 돌파구를 찾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온 가족의 간절한 기도가 응답되어 바로의 공주는 미리암의 안내를 따라 아이의 생모 요게벳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공주는 아이의 실제 어머니가 되는 요게벳에게 유모의 역할을 맡김으로서 그렇게 숨막히는 위기가 엄청난 기회들로 반전되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첫째 요게벳은 이제 법적인 보호 속에서 안전하게 젓을 먹이면서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강에 던져질 수밖에 없었던 아이 감추고는 더 이상 키울 수 없는 아이 그런 아이를 이제 합법적으로 내놓고 양육할 길이 열렸습니다.

또한 그녀는 자기 아들을 젓먹이면서까지 적지 않는 보수를 받으면서 아이를 기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삵을 주리라 마치 가사노동력을 돈으로 인정받는 것처럼 자기 아이를 키우면서 월급을 받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 무엇보다 유모로서 모세를 돌보는 동안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릎의 신앙교육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너는 히브리인이다 A의 후손이다” 라는 정체성을 가르치고 하나님의 부름에 순종하는 하나님의 일꾼으로 자랄 수 있도록 하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모세는 양질의 국제적인 교육의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외국에서 정식 학위를 취득할 때 들어가는 그 비용을 생각하면 모세는 굉장한 기회를 얻게된 셈입니다. 모세는 당대 세계 최고인 애굽의 모든 학술을 40년 간 무료로 배워 세기의 지도자가 되는 기초를 쌓을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모세는 어머니의 소원대로 하나님의 예정대로 고난받는 자기백성 지기 백성 이스라엘을 구원해 내는 민족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한 어머니의 믿음의 역사가 이와 같은 반전을 가져와 놀라운 기회로 탈바꿈시킨 것입니다.

본문을 통하여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그것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자기 백성의 구원을 반드시 이루어 가신다는 사실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위기를 기회로 바꾼 요게벳처럼 아무리 절박한 상황에서도 낙심하지 말고 믿음을 선택하십시다.

저는 여러분이 순간순간 믿음의 선택으로 가족과 민족과 공동체에 좋은 영향력을 발휘하는 리더십들로 개발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