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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말씀

기독교의 핵심가치 마22:34-40

작성자
이 주신
작성일
2022-09-15 11:55
조회
673
2011년 9월 28일 한 일간지에서 가슴 저리는 기사 하나를 보았습니다. 불의의 교통사고로 아무도 찾지 않은 병실에서 쓸쓸하게 숨진 중국집 배달부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가 재작진과 출연진의 재능기부로 영화(철가방 우수씨)로 만들어져서 상영되었습니다.

그는 평생 외로운 사람이었나 봅니다. 그의 휴대전화에는 단 한 개의 단축 번호도 저장돼 있지 않았고 단 한 통의 문자 메시지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는 미혼모 아이로 7세에 고아원에 버려졌습니다. 12세 때 고아원을 뛰쳐나와 어렵고 힘든 생활을 하다가 한 술집에서 "나를 무시하느냐"며 불을 지르려다 1년 6개월간 징역을 살았습니다.

자포자기했던 그는 감옥에서 불우 아동 돕기를 위한 잡지 사과나무를 읽고 인생을 새로 살기로 합니다. 그렇게 시작된 그의 제2의 인생 마지막 5년은 세상 누구보다 뜨거웠습니다.

자장면을 배달해 받는 월급 중에서 매달 5만~10만원을 불우아동 들을 후원하는 데 썼습니다. 남은 돈으로는 연금보험을 들었는데 그 보험도 불우아동들이 받도록 해놨다고 합니다.

그가 남기고 간 마지막 흔적인 창문도 없는 1.5평짜리 고시원 쪽방에는 그가 후원해 온 아동 3명의 사진이 들어있는 액자와 아이들의 감사편지가 보물처럼 놓여 있었습니다.

기자는 다음과 같은 글로 자신의 기사를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주인을 잃은 쪽방 구석 사진 속의 그는 나에게 물었습니다. "나는 행복했습니다. 당신은 행복하십니까?"

사람들의 마음속에 공통된 바람이 있다면 아마도 그것은 멋지게 살고 싶고 성공하여서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고 싶을 것입니다. 이러한 생각은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행복과 성공에 대한 열망입니다.

그렇지만 정말 의미 있는 한 생을 살기 원하는 사람들이 붙잡기를 원했던 것은 돈이나 권력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사랑을 가슴에 안고 중국집 배달부는 사랑이 목마른 현장으로 나아갔던 것입니다.

예수님이 어느 날 거리를 지나가실 때 한 율법사가 애수님에 대해 별로 좋지 않는 기분으로 찾아왔습니다. 그는 속으로 예수님이 그렇게 유명한 율법학자 그리고 사두개인과 바리새인들의 입을 닫아버리셨지만 이 말은 절대로 대답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며 질문을 했습니다.

선생님이여 율법 중에 어느 계명이 제일 크고 중요합니까? 예수님이 말씀하시기를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당시 유대인들은 계명 지킴이 절대적이어서 성경에 나타난 모든 계명들을 모아 우선순위를 정하는 분류 작업에 힘을 써왔습니다. 그런데 10계명을 분류하는데 있어 서 학파에 따라 뜨거운 의견 대립으로 결론의 한계를 느꼈습니다.

그래서 나머지는 예수님으로 하여금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원리를 알아보자한 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들은 자기들의 숙제를 감추고서 예수님을 테스트하는 질문을 위한 질문을 했던 것입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십계명 대신 모세 오경에 있는 말씀을 인용해서 율법의 근본 원리는 어느 계명이 덜 중요하고 더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바로 사랑이라고 말씀하시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성경의 이 모든 계명가운데 정말로 붙잡아야 될 가장 중요한 그것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율법의 정신이요, 계명의 중심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창조주가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을 통하여 선물로 주신 구원이 사랑입니다.

사람의 사랑은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사는 우리가 힘들고 외로운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누군가를 좋아하고 사랑하게 되면 그 사람이 기뻐하는 일을 하고 싶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이 제일 기뻐하는 일이 무엇이냐? 하면 바로 사랑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요3:16).

하나님이 생명을 걸기까지 가장 관심을 집중하신 일이 바로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구원이었습니다.

그러니까 100년 전 선교사들을 통에서 빵과 함께 복음을 받은 우리가 이제는 외롭고 소외된 이웃에게 하나님 사랑의 빚을 갚은 사람이 되고 교회가 되라고 말씀하습니다.

우리가 이 일을 위해 집중할 때 하나님은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루어 가십니다. 때문에 우리 무슨 선한 일을 실행하다 어려움에 부딛칠 때 꼭 기억해야 할 것은 돈이 없습니다. 사람이 없습니다. 상황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안 된다고 말하지 말고 지금 안 보인다고 말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이미 다 준비해 놓으셨는데 다만 지금 우리 눈에 안보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도 우리가 소외된 이웃을 가족처럼 보듬는 것도 바로 하나님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렇게 나아가면 내개 있는 것이 거덜 날 것 같지만 절대로 부도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나아가면 오히려 더 많은 섬김의 짐을 지고 가게 되는 것은 바로 복의 수원지가 되시는 하나님께서 도우시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정말 잘 살고 행복해지는 길은 돈이나 지위가 아니라 이웃을 향해 사랑을 가지고 나를 드리는 길입니다.

신약성경 마태복음 6장 33절 말씀입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진짜 중요한 것을 붙잡으면 나머지는 저절로 따라 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시대에 사랑이라는 윱법의 근본정신을 삶의 핵심가치로 붙잡읍시다.

저는 여러분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복된 생활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