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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말씀

하고 싶은 것과 해야 하는 것 고전9:16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020-08-27 15:55
조회
463
이 세상에 태어난 모든 사람은 죽습니다. 이것이 이 땅의 진리입니다. 죽은 후에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야 합니다. 이것은 하늘의 진리입니다. 땅의 진리는 우리에게 죽기 전에 하고 싶은 것을 하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하늘의 진리는 죽기 전에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말합니다.

땅의 진리가 하늘의 진리에 포함되는 삶을 사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반대로 하늘의 진리와 완전히 분리되어 사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입니다.

하늘의 진리와 무관한 삶을 살면서도 그것을 행복으로 알고 목을 메고 사는 사람은 마치 바로 눈앞에 끝없는 낭떨어지기가 있다는 것을 모르고 달려나가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상영된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이라는 부제가 붙은 버킷 리스트(Bucket List) 라는 영화에서 불치의 병에 걸린 두 노인 콜(잭 니콜슨)과 카터(모건 프리먼)는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목록을 작성합니다.

스카이다이빙 하기. 눈물날 때까지 웃기. 장엄한 것을 직접 보기. 모르는 사람 돕기.… 그리고는 주변의 의학적인 만류에도 불구하고 여행을 떠납니다.

먼저 이집트에 갔습니다. 황혼 녘에 잠긴 피라미드를 보면서 한 노인이 말합니다. 천국의 문 앞에 서면 신은 질문을 하는데 그 대답에 따라서 천국의 입장 여부가 결정되지... 그 질문은 인생의 기쁨을 찾았느냐? 라네 그러니까 한 노인이 묻습니다. 그럼 자네 인생은 다른 사람들을 기쁘게 했나?

이 질문이 그에게 이렇게 들렸다고 합니다. “그래 죽기 전에 하고 싶은 것을 다하면서 세상 전부를 얻는 즐거움을 누렸다고 해도 타인을 위한 지극히 작은 기쁨의 무게에는 미칠 수 없다“ 그렇게 말하는 것으로 들렸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하고 싶은 것과 해야 하는 것이 다를 수 있고, 때에 따라서는 세상의 모든 즐거움을 포기해서라도 해야 할 일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성경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인생에는 이 땅에서의 짧은 목숨이 아니라 이 땅 너머 영원한 목숨도 있는데 천하를 얻은 자라도 그것을 잃으면 이 땅에서 누리고 즐겼던 그 무엇도 NOTHING이라는 말입니다. 이것이 하늘의 진리입니다.

때문에 예수 믿는 사람들의 버킷 리스트는 세상과는 다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새해 처음 받아보는 신문의 종교 란에 서울의 한 장로의 버킷 리스트가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이란 제목으로 그의 삶의 제1순위는 세계에 100개의 교회를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언뜻 생각하면 불가능해 보이는 일입니다.

그러나 그는 지난 1990년부터 휴가를 반납하고 설날과 추석날은 어김없이 선교여행을 떠났습니다. 그 세월 동안 27개국에 80개의 교회를 세웠다고 합니다. 교회가 아닌 개인이 80개 교회를 세운 것은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일입니다.

바울의 버킷 리스트.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임이로라” 이 말씀은 복음에 대한 거룩한 의무감에 사로잡힌 바울 자신의 사명 선언입니다.

복음이란 한마디로 기쁜 소식이란 뜻입니다. 전도는 기쁜 소식을 전하는 것입니다. 무엇이 인간에게 가장 기쁜 소식이겠습니까? 그것은 한마디로 멸망한 인간이 영생한다는 소식입니다. 그는 이 소식을 전하는 일이 사명이었습니다.

바울의 버킷 리스트. 각 지역에 흩어져 있는 믿음의 자녀들을 만나보는 것이었습니다. 가르치고 전파해서 곳곳에 세워진 교회 성도들에게 은사를 보충해주어 견고히 세우기를 원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경우에 핍박과 박해로 직접 갈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는 편지로 문안하고 격려하고 위로하였던 것입니다.

바울의 버킷 리스트. 할 수 있는 데로 한 사람이라 더 예수 그리스도께 중매하기를 열망했습니다. 이 일을 위해 모든 사람에게서 자유로우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자신을 쳐서 복종시키는 것이 하고 싶은 것을 위해서 몸의 자유를 주는 것보다 우선인 사람입니다. 다시 말씀드려서 하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하며 사는 사람이 아니라 해야 할 것을 위해서 사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을 살고 있지만 오늘은 내일을 향해서 가는 날입니다. 내일이 오면 오늘은 자리를 내어 주고 과거로 물러갑니다. 세상에는 언제나 새로운 날들이 오고 갑니다. 그리고 우리는 끊임없이 가는 날을 보내고 오는 날을 맞으면서 삽니다.

지금까지 보낸 날들을 산 결과가 오늘의 자신의 모습이고, 오늘을 산 결과가 내일의 자신의 모습을 결정합니다. 우리가 이 세상의 시간에서 내세의 영원으로 들어가는 관문이 죽음입니다. 죽음은 우리의 운명이 영원히 결정되는 순간입니다.

죽음은 우리의 삶의 전체가 사실 그대로 낱낱이 드러나고 밝혀지는 순간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완전한 공의가 영생과 영벌이라는 누구도 거부할 수 없는 결과로 주어집니다.

죽음이 찾아올 때 남녀노소 차별과 순서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젊음도 건강도 재산도 이 세상의 어떤 것도 찾아오는 죽음에서 우리를 지켜주지 못합니다. 매일 매일의 삶을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사는 지혜가 절실합니다.

우리에게 기회를 주시고 살아 있음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해야할 일과 하고 싶은 일을 잘 구분해야 합니다. 그래서 하고 싶은 일보다 해야 할 일을 우선해야 합니다. 그런데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이 잘 정리되지 않아서 방황하는 사람을 봅니다.

하고싶은 일은 희망입니다. 그 집에 살고 싶다. 그곳에 가고 싶다. 그 사람처럼 되고 싶다. 모두 다 바라는 꿈입니다. 그러나 해야 할 일은 사명입니다. 성도의 사명. 부모의 사명. 자녀의 사명. 직장인의 사명은 반드시 실행해야 할 책임입니다.

성도로서 예배 기도 전도 헌금 성경읽기 봉사 기본입니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 가족을 부양하는 일은 하고 싶은 일이 아니고 마땅히 해야할 책임입니다. 직장인으로서 직무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의 버킷 리스트는 무엇입니까?

저는 여러분이 땅의 진리가 하늘의 진리에 복종함으로 해야 할 것 때문에 하고 싶은 것을 버리는 것이 오히려 기쁨으로 채워지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