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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말씀

성경이 가르쳐 주는 사랑 히12:1-2

작성자
이 주신
작성일
2020-09-15 11:14
조회
351

제가 어려서 처음 접한 악기는 풍금이었습니다. 예배당에 풍금이 있었거든요. 그러다가 피아노와 오르간을 알게 되었고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라는 악기가 있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풍금만 악기로 알던 시골 아이가 나이가 오십이 넘은 지금은 관악기, 현악기, 타악기, 건반악기로 구분되는 참 많은 종류의 악기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국립극장의 피아노가 장르별로 세 종류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어릴 적 풍금만 악기인 줄 알았다가 자라면서 풍금 말고도 다른 악기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된 것 처럼 사랑도 그런 것 같습니다. 우리 안에는 다 나름대로 사랑은 이런 것이야 라고 자리 잡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그러나 두근거리며 설레는 그것만이 사랑이 아닙니다. 악기가 다양한 것처럼 사랑은 참으로 다양합니다. 우리가 악기의 종류를 배우고 그것이 악기임을 인정하듯이 사랑의 종류를 배우고 그것이 사랑임을 인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성경에서 사랑과 관련해서 가장 유명한 고전13장은 사랑장이라는 별명이 붙어 있습니다. “사단장을 통해 배우는 악기의 종류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사랑은 오래 참고.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느니라.

사랑은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 사랑은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사랑은 오케스트라를 만들고도 남을 만큼 다양합니다.

사랑에 대해 정의하는 가운데 가장 먼저 언급하는 것이 사랑은 오래참고 그리고 뒤에 한 번 더 사랑은 모든 것을 참는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사랑의 오케스트라가 시작될 때 가장 먼저 연주되는 악기가 인내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사랑과 오래 참음은 각기 다른 것 같으나 실은 같은 것입니다. 사랑은 오래참고 모든 것을 견디는 것입니다.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며”

인생 경주를 완주하기 위해서는 기술이나 강인한 체력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참아야 합니다. 오래 참고 모든 것을 참아야 인생 경주를 완주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경주는 100m 달리기가 아니라 마라톤입니다. 42.195km 보다 훨씬 긴 구간을 달려야 합니다. 마라톤 선수들이나 백두대간을 종주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어보다 참고 또 참고 견디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인생도 인내해야 합니다. 인내한 자만이 중도에 포기하기 않고 인생의 경주를 완주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경주에 종목이 다양합니다. 직장생활의 경주, 가정생활, 자녀교육, 친구, 사업등 여러 경주가 있습니다. 이 모든 경주들을 완주하기 위해서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인내해야 학교를 졸업하고, 인내해야 직장을 다닐 수 있고, 인내해야 자녀를 양육할 수 있고, 인내해야 결혼생활을 계속 할 수 있습니다.

무슨 일이든지 오랫동안 한 사람은 인내한 사람이라고 봐도 틀리지 않을 것입니다. 한 직장을 오래도록 다닌 사람은 참으로 오랫동안 인내한 사람입니다. 참지 못하면 가정은 해체되고 직장은 그만둬야 하고 사업을 접어야 할 것입니다.

특별히 사람에 대해서 오래 참아야 합니다. 감정대로 기분대로 하면 인생의 경주를 함께 할 동반자를 잃고 말 것입니다. 참아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참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우리에게 늘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 때로는 참지 못하고 어떤 일을 처리한 후에 곧 바로 후회하기도 합니다. 그 때 좀 더 참았어야 하는데…

그런데 인내심이라고 하는 것은 타고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안에서 만들어 지는 것도 아닙니다. 아니면 도를 닦아 얻는 것도 아닙니다. 오래 참는 인내는 바로 예수님으로부터 받아서 한다는 사실입니다.

이 사실이 얼마나 우리에게 소망이 되는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내가 인내를 온전히 이룰 수 없음을 깨닫고 예수님의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1절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며 믿음의 주요 또 원전케 하시는 예수를 바라보자”이 말씀은 인내할 수 있는 힘이 어디서 오는지를 구체적으로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내 힘으로 인내할 수 없다고 할 그 때 예수님을 바라보면 우리가 예수님께 인내를 구하면 사랑의 예수님은 우리에게 참고 또 참도록 사랑을 주십니다. 예수님은 구하는 자에게 인내할 수 있는 힘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인내는 곧 사랑입니다.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려고 십자가의 고난을 참으셨습니다. 우리가 회개하고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십니다.

사랑은 오래 참고 모든 것을 참는 것이라고 하지만 어떤 때는 오히려 이 사랑의 정의가 버겁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아니 언제까지 얼마나 더 참아야 한단 말인가?

그래도 조금만 더 참으면 폭발하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도우심으로 인내의 용량이 조금만 더 커지면 그 안에 그 보다 작은 그릇은 다 들어옵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의 그릇보다 조금만 더 커져서 여백이 생기면 모두가 우리 안으로 들어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언제까지 참아야 하느냐고 반문하는 대신에 예수님이 주시는 을 수 있는 힘을 통해서 상대보다 조금만 더 참으면 되고 상대보다 조금만 더 크면 되는 것입니다. 조금만 더 참으면 평화롭고 조금만 더 크면 여유롭게 될 것입니다.

이제 더 이상 도저히 참지 못할 것 같은 한계 상황에 이르렀다 생각되면 우리를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더 이상 걸을 수 없을 것 같았던 그래서 포기하려고 했던 경주를 마침내 완주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사랑해야 합니다. 성경이 가르쳐주는 대로 우리는 오케스트라 사랑을 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성경이 말하는 첫 번째 사랑 오래 참고 견디는 인내의 사랑을 해야 합니다.

저는 여러분이 예수님이 주시는 힘으로 오래 참고 모든 것을 견디는 사랑으로 하룰 하루를 일 년을 평생을 완주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