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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말씀

가정의 행복 잠17:1

작성자
이 주신
작성일
2021-05-15 10:49
조회
704
마른 떡 한 조각은 이 가정이 매우 가난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그렇게 가난하여도 화목한 것이 풍족한 음식이 광에 가득한 것보다도 훨씬 더 낫다고 우리에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오늘날 가정의 행복에 대한 우리의 생각과 관점은 많이 바뀌었습니다. 오늘은 물질주의 시대라서 물질이 없으면 살 수가 없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특히 자기가 벌어서 자기가 사는 것이라서 스스로 자기가 필요한 자원을 조달하지 못하면 고통스런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물질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재차 강조하지 않아도 모든 사람들이 그 중요성을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가정의 행복마저도 물질적 풍요에 달려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결혼을 하고 생활을 영위하고 자녀를 교육하고 노후생활까지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물질이 가정 행복에 있어 거의 모든 것처럼 생각한다는 것이다 가정은 그것만으로 행복할 수 없습니다.

첫째 가정의 행복은 화목합니다.                                                                                                                                                        오늘 성경에서 지혜 자는 가정의 행복이 물질 이외의 것 즉 관계의 행복이라고 역설하고 있습니다. 가정에 물질이 풍족하여도 의식주는 단지 가족이 누릴 자원들에 불과합니다. 사람이 제대로 된 삶을 향유하기 위해서 더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을 움직이는 인격이 제대로 되어 있을 때 사람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똑같은 이치가 가정에도 적용됩니다. 가정에서 부모가 부모의 도리를, 자녀가 자녀의 도리를, 아내가 아내의 도리를 깨달을 때 참다운 가정을 이루게 됩니다.

물질이 전부라고 생각하고 살았을 때 이 물질이 사라지고 나면 도대체 남는 것은 무엇일까요? 어릴 때 자녀가 필요한 모든 것을 해줄 다 해주웠는데 정작 배워야할 도리를 못 배웠다면 성장하여 여러 관계 속에서 어려움을 뼈저리게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정의 행복은 물질의 다소(多少)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성경이 말하는 가정의 행복은 아내는 남편과 맺는 관계 남편은 아내와 맺은 관계 부모는 자녀와 맺은 관계 자녀는 부모와 맺은 관계의 귀함을 깨달을 때 비로소 시작됩니다. 피차간의 이 기댐의 관계로 인한 즐거움이 바로 Q께서 주신 가정의 행복입니다.

우리는 종종 가족의 구성원들을 생각할 때 우리 아빠는 저럴까? 우리 엄마는 왜 저럴까? 우리 얘들은 왜 저 모양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가족의 결점에 심하게 집착하게 되면 가족관계에 대한 행복이 생기지 않는 것입니다.

사랑은 아름다움을 발견할 때 생겨나고 미움은 추함을 발견할 때 생겨나는 것입니다. 가족이 상대적으로 다른 사람들보다 뛰어나지는 않지만 절대적으로 그는 존재 자체만으로 귀하고 아름답다고 생각할 때에야 비로소 그들을 온전히 사랑할 수 있게 됩니다.

둘째 가정의 행복은 믿음입니다.                                                                                                                                                        관계의 행복은 가족 서로서로 함께 노력해야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가족이 동시다발적으로 노력해야하는데 실상 그러기가 쉽지 않습니다. 함께 희생하고 사랑하는 것은 마음먹은 대로 움직이는 자율근육 같은 것이 아니어서 다 내 마음 같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화목하게 하는 원천인 신앙이 필요합니다.

신앙 때문에 가족 간에 어려운 일이 있으면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내가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네 기도를 들었노라” 하고 위로해 주실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누가 그 반목의 고리를 끊고 먼저 손을 내밀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신앙의 원천으로부터 가족들을 주님의 사랑으로 사랑하면서 시작은 내가 했지만 나의 희생을 밀알 삼아 성령님께서 역사하사 서로를 즐거워하는 가족관계를 이루어주십니다.

한 사람이 먼저 자신의 완고함을 꺾고 주님의 사랑에 마음이 물같이 녹아지면 화목한 가정의 물고를 트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런 화목의 원천을 주님으로부터 말미암은 힘 곧 신앙으로부터 찾아야 합니다. 눈물로 씨를 뿌리면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로다. 하는 믿음을 가지고 예수님의 십자가의 정신을 가지고 가족을 사랑하기 시작해야 합니다. 사랑보다 사람을 고치는 위대한 능력은 없을 줄 믿습니다.

셋째 가정의 행복은 서로서로 세워줍니다.                                                                                                                                       여러분이 가족의 화목을 위한 재물이 되는 것이 바로 우리의 사명입니다. 주님께서 이 땅에서 오셔서 하나님과 우리의 화목제물이 되시어 우리와 하나님과의 불화를 종식시켰습니다. 우리의 가정에서도 누군가가 희생하지 않으면 다른 가족들을 세워줄 수 없습니다. 가정이 올바로 못서는 것은 고통이 오기 때문이 아니라 먼저 희생해서 그들을 세워줄 한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고난을 당하는 사람들의 편입니다. 우리가 희생의 밀알이 되면 주님께서 친히 밀알의 눈이 되어 우리와 더불어 일하여 주실 것입니다.

가족을 세우는 사명! 바로 이것이 천사도 할 수 없는 오직 우리에게 주어진 아름답고 복된 사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