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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말씀

시간을 주도하라 90:12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020-08-27 15:46
조회
618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것은 잘 관리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시간은 무감각하게 흘러보내고 맙니다. 그러나 흘러보내는 그 시간의 자리에는 반드시 흔적이 남는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한순간도 시간 밖에서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의 삶을 영위하고 세상에 존재하는 것은 오직 하나님께서 주신 시간 안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시간은 우리에게 주신 축복과 상급의 기회입니다. 시간은 생명 있을 때에만 있는 기회인 것입니다. 기회라는 것은 찰나적 순간이요 눈 깜짝할 사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축복의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우리가 지혜로운 그리스도인이라면 시간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임을 배워야 합니다. 시간은 평범한 일용품이라기보다는 선물입니다.

1. 시간을 사용할 때 올바른 계획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선물 시간을 바로 사용하기 위해서 올바른 계획을 가져야 합니다. 시인은 고백합니다. "인생살이가 얼마나 짧은 것인지 우리에게 가르치소서. 그리하여 우리가 슬기롭게 살아가게 하소서“(시90:12)

하나님은 우리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에 우리를 보내셔서 하기 원하는 일을 할 만한 충분한 시간을 하나님은 주셨습니다. 하루 24시간이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일을 하기에 충분한 시간입니다.

따라서 관계도 생각하지 않고 건강도 돌보지 않고 일만 하려고 덤빌 필요가 없습니다. 세상 돌아가는 것도 살피면서, 바쁜 가운데서도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며, 우리가 하는 일에서 기쁨을 누리면서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수많은 효율적인 시간관리 기법을 떠나서 성경은 우리에게 어떻게 한 주간 계획을 세워야 하는지를 말합니다. 하루를 쉬는 날로 정하고 그날을 거룩하게 하라고 말합니다. 쉬는 날로 지키라고 명합니다.

명령할 뿐 아니라 하나님 자신이 모범을 보여 주셨습니다. 온 세상을 창조하시면서 하루의 휴식을 취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꼭 쉬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의 일정에 휴식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보여주시려고 쉬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루 일정에도 휴식시간을 잡고 주간 일정에는 하루를 쉰다고 결단을 내리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놀랍게도 하나님의 지혜에 따르면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주 중요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한 주간에 하루 온 종일을 쉬라고 명하시는 주님이십니다. 당신과 함께 하고 당신 안에 쉼을 얻으라고 명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날마다 쉬어야 하는 존재로, 그리고 일주일에 하루를 쉬어야 하는 인간으로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일주일에 하루를 쉬도록 의도하셨습니다. "너희는 엿새 동안 일을 하고 이렛날에는 쉬어야 한다. 밭갈이하는 철이나 거두어들이는 철에도 쉬어야 한다."(출34:2)

가장 바쁜 때에도 쉬라고 명하므로 "뒤에 쉬지 지금은 아니"라고 말하지 못하도록 합니다. 가장 바쁜 때에도 우리는 쉴 필요가 있습니다.

쉬어야 할 때 쉬지 못하면 일이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더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일하지만 능률이 오르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아파서 드러눕기도 합니다. 그제 서야 우리는 다시금 하나님이 명한 대로 휴식을 취하기로 결심합니다.

하루를 쉬어야 할 경제적인 이유는 하루 쉬어야 생산성이 오릅니다. 그래야 건강하게 오래 삽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관계가, 그리고 여러분과 함께 하는 사람들과의 관계가 새로워집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우리를 만드셨습니다. 어쩌면 너무 쉽게 범할 수 있는 계명이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쉬는 것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2.시간을 사용할 때 올바른 관점이 필요합니다.

바른 계획과 함께 바른 관점이 필요합니다. 집중해야 할 때도 있고 유연성을 가질 때도 있습니다. 시간을 잘 사용하는 데는 이런 균형이 꼭 필요합니다. 그래서 전도자는 고백합니다.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잠언 3:1)

하나님께서도 때를 따라 모든 일을 하십니다. 언제나 씨를 뿌리는 것은 아닙니다. 언제나 자라게 하지도 않습니다. 언제나 추수하지도 않습니다. 모든 일에 적합한 계절이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마다 어울리는 때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시간에 대한 바른 관점을 갖는 데는 균형이란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선물로서 시간을 균형 있게 사용해야 합니다. 어떤 때는 노는 것도 필요하고 어떤 때는 열정적으로 일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때로는 시간을 대범하게 사용하기도 해야 하고 동시에 어떤 때는 세심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때로는 사람 중심으로, 때로는 일 중심으로 시간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때로는 시간의 질에, 때로는 시간의 양에도 눈길을 보내야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일과 쉼에 균형입니다.

분주함과 게으름은 양극단입니다. 그 두 사이에 하나님이 주신 선물로서 시간을 사용하는 것이 자리해야 합니다. 시간 사용을 극대화하는 분주함과 시간 사용을 극소화한 게으름을 피해야 할 양극단입니다. 둘 다 내 자신만을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시간을 하나님이 주신 선물로 여길 때에 가장 균형 있게 사용하게 됩니다.

그래서 훈련도 필요하고 동시에 유연성도 필요합니다. 일정에 따라서 일을 제때에 끝내는 훈련도 필요하고 마치 아무 일도 없는 듯이 여유를 가지는 것도 때때로 필요합니다.

어떤 사람은 보다 일정에 자신을 맞추는 훈련이 요구되고, 다른 사람은 일정의 노예에서 풀려날 필요가 있습니다. 사람들의 요구나 밀려오는 일에 대해서 예, 만나지요.라고 반응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안 됩니다."라고 대답하기도 해야 합니다.

야고보는 우리 삶에 필요한 균형을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이나 내일 어느 도시에 가서, 일 년 동안 거기에서 지내며, 장사하여 돈을 벌겠다" 하는 사람들이여, 잘 들으십시오. 여러분은 내일 일을 알지 못합니다. 여러분의 생명이 무엇입니까 ? 여러분은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져 버리는 안개에 지나지 않습니다."(약4:13-14)

우리 모두 앞날에 대해서 계획은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우리 삶에는 불확실성이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뜻이면 하는 단서를 가지고 일들을 계획해야 옳습니다.

시간 관리에 있어서 주님보다 더 잘하신 분은 없습니다. 예수님은 균형 있는 삶을 어떻게 사는지를 잘 아셨습니다. 그는 사람들의 요구에 따라서 끌려가는 삶을 살지 않았습니다. 그는 주도적으로 당신의 삶을 사셨습니다.

어느 날 주님은 몹시 바쁜 날을 보냈습니다. 주어진 3 년으로 영원을 바꾸셔야 했습니다. 짧은 시간에 결코 상당히 많은 양의 일을 하셔야 했습니다.

예수님은 시간보다 중요한 것이 시간을 포착하는 것임을 아셨습니다. 꼭 필요한 순간에 필요한 곳에서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사명임을 아셨습니다.

예수께서는 바로 눈앞에 놓인 필요를 채우기 위해서 가던 길을 멈추기도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무엇도, 그 누구도 당신의 궁극적인 목적지에서부터 멀어지게 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는 삶에 대한 균형감각을 상실하지 않았습니다.

3. 시간을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목적을 가져야 합니다.

시간을 잘 이해하고 올바른 관점을 가지고 사용한다고 해도, 시간을 활용하는 완벽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해도 목적이 잘못되어 있으면 잘못된 방향으로 치닫고 맙니다.

마치 방향을 잘못 잡고 열심히 달리는 것과 같습니다. 빨리 달리면 달릴수록 목표에서 더 멀어질 뿐입니다. 잘못된 열심은 잘못된 삶을 살게 합니다.

우리는 수많은 생각을 가질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하루에 한 가지 괜찮은 생각을 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시간마다 그럴듯한 생각을 떠올리기도 하지만 그 가운데 어떤 생각은 실현되지만 다른 생각들은 폐기 처분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획은 반드시 성취됩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목적에 우리 삶을 고정시킵시다. 영원히 지속되는 것에 삶을 걸기 바랍니다. 우리를 만드신 하나님의 목적에 우리의 삶을 던지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오늘 제가 무엇을 하기를 원하십니까? 라고 묻는 것이 시간을 가장 잘 사용하는 지름길일지 모릅니다.

우리를 만드신 하나님 앞에 서게 되는 순간까지 지속하는 것은 시간입니다. 짧든 길든 하나님께서 그 시간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셨습니다. 우리는 한 날 그분 앞에 서게 될 그 때 그분을 우리를 바라보며 말씀하실 것입니다.

"잘했구나 너를 만든 목적에 부합하게 시간을 잘 사용했구나 너를 만든 본래 목적을 이루어서 정말 잘 하였도다“

세상에는 하나님이 주신 삶의 목적을 무시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명예를 추구하고 재물을 추구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목적과 비교할 때 하찮은 것임을 알 것이고 지속적이지도 못할 것을 알게 될 때 실망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껏 모든 것을 자신에게 맞추려는 시도로 힘들었던 삶을 청산하고 하나님의 목적에 여러분의 삶을 맞추시길 바랍니다. 그 때 비로소 복된 새해가 될 것입니다. 그 때 모든 것이 제 자리를 잡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삶이 산산조각이 나서 성한 데가 없어 보인다고 해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을 온전케 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향한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엇이든 남은 것을 하나님 앞에 가져가면 하나님께서는 온전한 삶을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는 1년 1달 하루라는 귀한 선물을 하나님으로부터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하루하루를 한 시간 한 분초까지도 소중하게 여기며 살아갑시다.

저는 여러분이 하나님이 주신 시간의 바른 사용으로 하나님을 알아 가는 남은 한해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