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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말씀

항상 기뻐하라 빌4:4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020-08-27 15:46
조회
730
기쁨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기쁨이 송두리째 다 쓸려가 버린 인생을 산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어떤 형편에 있던지 크고 작은 기쁨이 그 속에 담겨 있기에 사는 것입니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항상 기뻐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가 24시간, 365일 항상 기뻐하며 살 수 있다면 우리만큼 행복한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우리가 이 말씀대로 항상 기뻐할 수만 있다면 무엇을 아끼겠습니까?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기쁨을 얻기 위해 얼마나 많은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는지 모릅니다.

기독교에는 기쁨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모르는 독특한 기쁨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세상을 흔들어 놓는 기독교 안에는 분명히 기쁨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분이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우울한 그리스도인은 그 자체가 모순이다." 어떻게 예수를 믿으면서 우울한 삶을 살 수 있냐는 말입니다.

심리학자들은 사람들이 언제 기뻐하는지를 네 가지로 기쁨의 정도를 이야기합니다. 첫째 사람이 기뻐하려면 사랑을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어린아이나 어른 할 것 없이 누군가로부터 사랑을 듬뿍 받으면 기쁨이 생깁니다. 둘째 자기가 소중하다고 여기는 것을 손에 넣었을 때 기뻐한다고 합니다. 세째 자기의 형편을 좋게 받아 들일 때 기뻐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자기가 갖고 있는 소중한 것을 남과 나눌 때 기쁨이 온다고 합니다. 사도 바울이 기뻐하는 모습을 살펴보면 이런 보편적인 조건을 벗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첫째, 바울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 때문에 기뻐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혹독한 핍박을 받는 중에서도 즐거워하고 기뻐한다고 말합니다. 성령을 통해 그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이 흘러 들어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환란과 핍박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이라는 사실 때문에 기뻐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존귀한 성도입니다. 자신의 외아들을 포기할 정도로 우리를 완전히 사랑하셨습니다. 내가 느끼든 느끼지 못하든 하나님의 사랑은 폭포수같이 우리를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슬플 때나 아플 때 하나님께서 나를 얼마나 사랑하고 계시는지를 생각해 보면 바울처럼 기뻐할 수가 있습니다.

사랑은 기쁨을 자아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마음 속 깊이 받아들이고 믿음으로 고백하면 그 사랑은 우리에게 기쁨을 안겨줍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기에 불행 속에서도 기뻐할 수 있습니다.

둘째,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소유할 수 있었기에 기뻐할 수 있었습니다.

바울이 기뻐하는 이유는 예수님을 얻었고, 예수님을 소유하며 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만큼 이 세상에서 소중한 분은 없습니다. 예수님만큼 우리에게 기쁨의 원천이 되는 분은 없습니다.

바울은 이 예수님을 발견하자마자 너무나 좋아서 다른 모든 것을 배설물로 취급해버렸다는 것입니다. 우리 역시 예수님을 발견하여 그분을 모시고 삽니다. 우리 모두 예수님을 소유하고 예수님과 함께 동행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소유함으로써 나의 모든 죄가 용서 받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하나님의 손을 잡고 이 험한 세상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얻자 그분을 뒤 따라오는 하늘의 축복이 다 내 것이 되었습니다. 이 예수님 때문에 바울은 항상 기뻐했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내가 갖고 있는 것이 별로 없어도 예수님을 얻으면서 함께 얻게 된 하늘의 축복들을 생각하면 기쁨이 솟는 것입니다.

셋째, 바울은 자기 형편을 좋은 것으로 받아 들였기에 기뻐할 수 있었습니다.

바울은 기뻐할 것이 하나도 없는 형편을 하나님께서 주신 선한 것으로 받아 들이면서 기뻐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가족이 없습니다 말할 수 없는 육체의 고통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삶과 죽음 사이에 끼여 죽음을 예감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처지에서도 그는 기뻐했습니다. 우리 각자가 처한 형편이 다 다릅니다. 행복해 할 수도 있고, 하루하루 사는 것이 고통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형편에 놓여 있든지 우리는 바울처럼 항상 기뻐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나의 형편을 하나님께서 주신 것으로 받아들일 때 가능합니다. 모든 형편을 하나님이 주신 선한 것으로 받는 사람에게는 항상 기뻐할 수 있습니다.

넷째, 바울은 자기가 갖고 있는 가장 소중한 것, 곧 예수를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므로 기뻐할 수 있었습니다. 바울은 지금 감옥에 갇혀있습니다. 그곳에서도 다른 사람에게 예수님을 증거했습니다. 그 결과 간수와 높은 신분의 사람들이 회개하고 돌아왔습니다. 또한 네로의 궁전에까지 예수 믿는 사람들이 생겨났습니다. 예수를 전하는 것이 바울에게는 굉장한 기쁨이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고 나누는 것은 우리에게 기쁨을 안겨다 주는 원천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전하면 다른 사람을 구원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를 붙들고 예수를 왜 믿어야 되는지를 설명해 보십시오. 자기도 모르게 마음 속에 기쁨이 솟구쳐 오를 것입니다. 왜냐하면 내가 좋아하고 소중히 여기는 것을 남에게 나눠주면 거기에는 분명히 기쁨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바울의 어떻게 기뻐할 수 있었는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먼저 내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기에 항상 기뻐한다는 것입니다. 나는 가장 소중한 예수님을 얻었기에 항상 기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허락하신 모든 여건, 처지, 형편을 선하게 여기기에 항상 기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나에게 있는 가장 소중한 것를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줄 수 있으므로 항상 기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바울이 기뻐할 수 있었던 것처럼 우리도 이제는기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 안에서 기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배웠다고 해서 기쁨이 찾아오는 것은 아닙니다. 바울처럼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기 위해서는 선택을 해야 됩니다. 기뻐하라는 명령에는 습관적으로, 계속적으로 기뻐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따라서 기쁨을 선택하라는 말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는 존재야. 그러므로 항상 기뻐할 수 있어."하고 기쁨을 선택하기로 결단하면 그 기쁨은 내 것이 될 것입니다. 내 형편이 아무리 어려워도 자족하는 마음으로 기쁨을 선택하면 그 기쁨은 내 것이 되는 것입니다. 내게 있는 귀중한 것을 이웃에게 나누기로 결단하면 그 기쁨은 내 것이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기쁨을 선택하십시오. 하나님 명령에 복종하십시오. 우리는 세상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놀라운 기쁨의 조건을 갖고 있습니다. 이 세상이 다 무너져 없어진다 할지라도, 내가 소중하게 여기던 모든 것을 다 빼앗긴다 할지라도, 아무도 빼앗을 수 없는 기쁨의 조건을 갖고 있습니다. 이것이 주 안에서의 조건입니다.

주안에서의 조건을 믿음으로 받아 들이고 기쁨을 선택하십시오. 그러면 항상 기뻐할 수 있는 축복이 날마다 우리에게 찾아 올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기독교에는 독특한 기쁨이 있습니다. 이 기쁨을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 주어야 합니다.

저는 여러분이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는 아름다운 은혜를 누리시는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