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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말씀

평화를 만드는 사람들 시29:11 사9:6

작성자
이 주신
작성일
2023-08-16 09:26
조회
412
통계에 의하면 지난 3000년 동안, 이 지구상에 약 3300차례 크고 작은 전쟁이 있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국가 간 종족 간 민족 간의 분쟁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미국은 세계의 평화를 외치며 정의의 심판장으로서 크고 작은 전쟁을 일으켜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전쟁이 종료되어도 그 전쟁으로 다 끝나는 게 아니었습니다. 전쟁은 또 다른 전쟁을 낳고 이 땅에 진정한 평화는 오지 않았습니다. 6, 25전쟁 71년이 지나고 8.15광복 76년이 지난 지금도 지워지지 않는 깊은 상처들이 있습니다.

전쟁을 통해 가져다주는 것은 평화가 아니라 오히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장벽을 만들어 줄 뿐입니다. 남북이 하늘과 바다 철로와 도로가 연결되어 사람과 물자가 오고 갈 수 있게 되었어도 평화는 오지 않았습니다. 같은 민족의 가슴에 총구를 맞대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한 도심 가운데 통곡의 벽이 있습니다. 이 벽은 주 후 70년 디도장군에 의해 무너진 예루살렘 성전의 잔해입니다. 교회사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산 제사로 하나님과 인간이 바로 연결되는 길이 트이게 된 사건입니다. 그러므로 예루살렘 성전 파괴는 다시는 소나 양을 잡아 드리는 유대교의 제사를 마감한다는 하나님의 선언입니다.

그런데 지금도 정통 유대교도들은 중요 절기가 되면 통곡의 벽으로 몰려와 하나님이 전해 주신 율법을 낭독하고 기도하면서 구약 성전 회복을 기원합니다. 이것은 죄인을 구원하러 역사 가운데 오신 예수 그리스도가 메샤야 되심을 불신하고 십자가의 사랑을 무력화 내지는 불신하는 죄악입니다.

그런데 유대교도들이 기도하는 그 시간 통곡의 벽 반대쪽에서는 팔레스타인이 유대교들이 우리 땅을 빼앗은 이스라엘 사람들을 이 땅에서 몰아내 주십시오 우리가 이 땅의 주인입니다. 알라신이여 하고 기도합니다.

한쪽에서는 하나님을 부르고 다른 쪽에서는 알라신을 부릅니다. 예수님 당시에 유대인과 이방인들 사이에 서로 상종도 하지 않는 높은 담이 있었는데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우리 사회에는 계층 간 지역 간 갈등의 벽이 있습니다. 지식. 경제. 문화의 간격이 점점 넓어져 갑니다. 지도자와 국민 사이에 벽이 있습니다. 불신의 벽. 무관심의 벽. 시기와 질투의 벽. 마음속에 벽이 있습니다.

이러한 벽은 인간의 범죄로 시작되었습니다. 에덴동산은 참으로 평화로운 세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인간이 하나님 말씀을 불순종함으로 이 땅에 엉겅퀴가 나고. 갈등과 미움. 시기. 살인. 그리고 전쟁과 질병으로 죽음의 세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은 죄 때문에 분리되었던 세상을 사랑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가 죄인이 되었을 때 화해의 손을 내밀어셨는데 그것이 바로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신 일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구원의 방식은 하나님은 사랑이시지만 또한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어서 그 죄를 그냥 눈감아 주고 지나칠 수 없으므로 아들을 화목 제물로 삼고 우리에게 내릴 진노를 누그러뜨리시려고 독생자 아들을 내어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자신의 고난과 희생을 통해서 모든 장벽을 허물고 평화 구원의 길을 내시려고 오신 것입니다.

유대 땅 변방에 가난한 사람으로 나셔서 고난과 십자가를 통하여 힘없는 자에게 힘을 주시고. 가난한 자를 부요케 함으로 모두가 함께 복을 누리는 세상을 이루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십자가를 통해서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에 막힌 담. 그리고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막힌 죄악의 담. 이웃과 이웃 사이에 막힌 불신의 담을 다 헐고 서로 서로가 하나 되어 사랑이 흐르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인류의 죄를 용서해주시고 하나님과의 관계 이웃과의 관계 자연과의 관계 모두를 회복시켜 자유와 평화를 가져오셨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하나님과 우리의 화해를 이루시려고 스스로 모퉁이 돌이 되신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에게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주시면서 사랑을 통해 새로운 길 평화의 길을 만들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성도들이 해야 할 일은 바로 화해를 원하시고 평화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입니다. 그 길은 바로 모든 사람이 구원에 이르는 것입니다.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가 주고 부활하심으로 가져온 평화의 도구입니다.

평화의 도구는 전도입니다. 전도는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과 하나님을 연결하는 일입니다. 인생은 하나님과 연결되어 하나가 될 때 만이 죄로 인한 두려움 죽음의 두려움에서 자유를 누립니다. 사랑과 용서의 사람이 됩니다. 예수님 밖에 평화는 가짜입니다. 돈도 명예도 위장된 평화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은 복음을 통하여 평화의 세계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이 길만이 온 인류가 살아가야 할 길이요. 화해의 길이요. 그것만이 우리 주님이 주신 사랑을 실천하는 우리의 참된 모습이 될 수 있습니다.

평화의 도구는 기도입니다. 하나님은 태초부터 우리에게 기도를 통해서 필요를 얻도록 정하셨습니다. 이것은 피조물인 사람은 창조주인 하나님을 의존하며 살도록 하셨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평화가 민족의 가슴마다 하나님의 계절이 오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온 백성이 인생의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께 항복하고 두 손 들고 나오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평화의 조성자이신 예수님 앞에 나오면 하나님과 관계 회복, 이웃과의 관계 회복, 자연과 회복됨의 참된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평화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관계가 회복되고 이웃과 자연과 회복되는 평화를 누립시다.

저는 여러분이 예수님이 가져온 하늘의 평화를 부지런히 실어 나르는 평화의 도구로 쓰임 받게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