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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말씀

30배 60배 100배 막4:1-20

작성자
이 주신
작성일
2021-09-16 05:43
조회
140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자리에 나오시면 언제나 두 가지 문제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첫째 무엇을 듣는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지금 듣고 있는 말씀이 무슨 말씀인지 생각해야 하는 것입니다.

둘째 어떻게 들을 것인지 생각해야 합니다. 억지로 웃음을 자아내는 코미디는 어떻게 듣든지 별 상관없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은 어떻게 듣느냐에 따라서 영원한 운명이 결정됩니다.

본문은 우리가 대한민국에 살자면 이 나라에 알맞게 사는 법을 배워야 하는 것처럼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살려면 하나님의 나라가 어떤 것인지 또 그 나라에 알맞게 사는 법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한 호수 가에 예수님이 배를 타고 앉으실 때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로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그들에게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 삼아 일종의 야외 수업을 하시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말씀을 듣기 위해 나온 사람들이 다 듣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예수님께서 금방 알아차렸습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그들을 변화시키려는 의지를 가지고 청중을 파악하시고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그토록 놀라운 복음을 듣고도 상응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 이러한 청중을 향해서 그들이 수긍할 수 있는 이야기를 통해서 천국의 비밀을 풀어나가고 계십니다. 그 이야기가 오는 본문 에 나오는 씨뿌리는 비유입니다.

유대의 농경 법은 씨를 먼저 뿌린 다음 밭을 갈게 됩니다. 그런데 갈았지만 밭이 채 안 갈린 땅은 길이 되고 돌 때문에 갈지 못한 곳은 돌밭이 되고. 가시떨기가 있어서 못간 땅은 가시밭이 됩니다.

본문에 등장하는 여러 종류의 밭은 실제로 여러 종류의 밭들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한 울타리 안에서 어떤 곳은 길이 되기도 하고 가시밭 돌밭 좋은 땅이 되기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씨를 뿌리고 나서 밭을 갈아엎은 결과 다음과 같은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더러는 길가에 떨어져서 밟히고 새들이 먹어버렸습니다. 더러는 바위 위에 떨어지므로 싹이 났다가 습기가 없어서 말라버렸습니다. 더러는 가시떨기 속에 떨어지니 가시가 함께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져서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하게 된 것입니다.

여기서 밭은 사람을 가리키는데 네 종류의 사람이 있다는 말이 아니라 한밭에 네 가지 형편의 상태처럼 한 마음 안에 4종류의 마음 상태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첫째 길가와 같은 마음 밭입니다.

길가의 밭에 떨어진 씨는 땅속에 들어가지 못하고 결국 새가 날아와서 먹어버렸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길가에 뿌리었다는 것은 곧 말씀을 들었을 때에 사단이 즉시 와서 저희에게 들려진 말씀을 빼앗는 것과 같습니다.

사탄이 하나님의 말씀이 뿌리내리지 못하도록 온갖 수단을 다 동원하여 듣지 못하도록 방해를 합니다. 사람들이 예배의 자리에 나오지만 사탄의 이런 계략에 빠지게 되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를 않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 돌밭과 같은 마음 밭입니다.

이 돌밭은 겉은 흙으로 덮여 있지만 속은 바위가 깔린 땅입니다. 그래서 이 돌밭에 떨어진 씨는 습기가 없어 곧 마르게 되고 맙니다. 이처럼 마음이 돌밭과 같은 사람은 말씀을 들을 때 즉시 기쁨으로 반응하면서 즐거워합니다.

그러나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깐 견디다가 환난이나 핍박이 일어나는 때에 곧 넘어지는 사람입니다. 겉으로 보면 아주 신앙이 좋은 것처럼 보이지만 조금만 어려움이 일어나도 곧 넘어지기 때문에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셋째. 가시떨기 밭과 같은 마음 밭입니다.

가시밭의 씨는 처음에는 잘 자라다가 햇빛을 못보고 또 영양분을 다 뺏겨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으나 세상에 대한 걱정과 염려와 재리의 유혹으로 인해 결실치 못하게 되는 자의 마음의 밭의 상태를 가리킵니다.

많이 가지면 가질수록 행복하게 해줄 것이라는 사탄의 생각에 속아 많이 가지려 합니다. 사탄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이런 생각을 품게 해서 하나님 말씀이 자라지 못하게 합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땅과 같은 마음 밭입니다.

좋은 땅에 떨어진 씨는 곧 싹이 나고 자라고 30배 60배 100배로 열매을 맺었습니다. 이 마음은 말씀을 듣고 깨달을 뿐 아니라 또 잘 지키며 어떠한 환난과 어려움이 와도 참아서 결실 하는 마음의 밭을 가진 사람을 말합니다.

예수님은 좋은 땅이 씨를 받아서 잘 자라게 한다는 특징을 빗대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서 자라는 사람에게 비유하셨습니다.

좋은 땅이 되기 위한 조건은 인내입니다. 인내는 다른데서 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 말씀을 잘 듣고 믿고 사랑하는데서 생기는 것입니다. 이러한 옥토와 같은 마음 밭에 떨어진 씨(말씀)는 곧 싹이 나고 자라고 30배 60배 100배로 열매 맺게 되는 복을 받는 것입니다.

씨는 하나님 말씀이요 씨를 뿌리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이렇게 씨와 씨를 뿌리시는 분이 같은데 수확의 차이가 나는 것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사람에게 뭔가 이유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켜 나가십니다. 그런데 하나님 나라를 반대하는 사탄은 하나님의 말씀이 사람들에게 뿌리내리지 못하도록 방해를 합니다.

예수님께서 씨뿌리는 자의 비유를 통해 가르치시고자 한 것은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 말씀을 통해서만이 계속 자라고 확장되는 나라라는 사실입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렸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나라가 무력이나 초자연적 사건 등을 통해 임할 것으로 기대하였습니다. 그러나 씨뿌리는 비유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는 눈에 보이게 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임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열매를 맺으려면 무엇보다 인내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을 이해하고 그분의 가르침에 기초한 기다림 있어야 합니다. 많은 요소들이 자람을 방해하여도 인내로 참고 이겨내면 하나님은 반드시 많은 열매를 맺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와 같이 좋은 밭을 가꾸는 우리에게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셔서 자신의 나라를 널리 확장해 나가실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언제나 좋은 밭을 일구어서 풍성하게 열매를 맺는 생활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